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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마진체계는 무너진 지 오래고 이제는 해외시장까지 빠르게 마진이 감소하고 있다.”
조성호 메트로여행 대표는 시장질서가 무너짐에 따라 국내는 물론 아웃바운드 시장의 수익구조가 악화된 데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 대표는 “메트로여행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시작해 국내물량이 많았는데, 이제 제주도 시장의 마진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무너진 상태다. 국내시장이야 그렇다하지만 문제는 아웃바운드 시장까지 빠르게 국내시장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심각한 점은 상용시장마저도 마진이 보장되지 않는 점”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메트로여행은 세미나, 연수 등 그룹물량에 주력하고 있는데, 일부 대형 여행사들이 상용시장의 마진 구조까지 무너뜨리며 중소여행사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대형 여행사가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어 안타깝다”는 조 대표는, “메트로여행사는 상용시장 물량이 다수인데 이는 오랜 노하우가 없으면 커버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이 때문에 전문 인력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여행사에서 질 낮은 저가 상품을 시장에 마구 공급해 시장을 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홀세일 여행사들의 소홀한 대리점 관리방침은 시장의 문제점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조 대표는 “과거에 비해 대리점 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해서 어렵다. 전국 각지의 대리점들의 협력으로 성장을 이룬 홀세일 여행사들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되니 중소여행사들을 외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대형여행사와 중소여행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을 전했다.
지난 2011년 발족한 한국여행사협회(KOSTA)는 ATR여행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급변하는 여행시장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500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입 문의: 02)2075-7070 www.k-sta.kr
세계여행신문: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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