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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다수의 강한 목소리 여행업의 중추 역할
회원사 이익 대변 위해 함께 한 뜻으로 뭉쳐
여행업계의 중추는 역시 여행사다. 메이저급 대형사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 여행사는 실질적인 한국 여행업계를 이끌어 가는 존재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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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한국여행사협회 회장 |
한국여행사협회(KOSTA) 역시 중소 여행사들의 집합체로 다수지만 어쩌면 약자일 수 있는 여행사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
“뭉치면 산다”라는 말처럼 한국여행사협회 회원들은 뭉쳐있다. 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지만 내면의 목소리는 다르다.
어떤 소리를 갖고 있는지 이운재 한국여행사협회 회장을 통해 들어봤다.
협회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2010년 이다. 당시 35개사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800여개로 성장했다. 특별한 의도나 목적을 갖고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어느 단체나 협회보다 힘있는 소리를 낼 수 있다.
6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힘들지는 않나?
쉬운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다른 능력있는 회원사분들이 맡아 줬으면 한다. 하지만 각자회사 업무가 있고 업무에 방해가 될수 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이유로 선뜻 회장직을 권하기가 어렵다.
본업인 여행사 운영에 지장은 없나?
공적인 부분이니까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책임감을 갖고 일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회원사간 단합이다.
아직 특별한 발권처가 없다. 1개사 월 BSP매출이 1억 보는데 모두 찢어져 있다
BSP 발권처를 새롭게 지정한다고 하는데?
올해 2군데 정도 발권처를 정할 예정이다. 메이저급 여행사로 잡을 생각이다.
발권처 협약 맺는 여행사는 운이 좋은거 아닌가?
그렇게만은 볼 수 없다. 상호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호 이익을 위해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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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판매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고려중이다. 현재 회원사들의 경쟁력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일이다. |
할 것 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어떤 사업들은 추진했나?
해마다 전남 곡성 나비축제를 우리 협회에서 후원 하고 있다. ‘통일나눔 철목 기부 사업’도 지난해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스타 브랜드가 영구히 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유라시아 열차가 개통 되면 여행업계에도 좋은 일이다. 계속 추진중인 기부문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올해는 더 많은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회원사가 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나?
작은 목소리들이 함꼐 뭉치면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를테면 단체교섭이다. 코스타가 대표권을 갖고 발권 업체를 선정해서 발권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항공사, 여행사와 마주하면 힘든 게 사실이다. 협회 차원의 협상을 하면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회원사를 대변해 대표성을 갖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
회원사 만족도는?
크다. 소속감도 만족하고 있다. 처음에는 코스타를 알리는게 주목적이었지만 이제는 성숙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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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사협회는 매년 봄, 가을 회원사 단합을 위한 워크샵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회원 가입의 조건은?
특별한 조건을 없다. 그동안 BSP 발권 업체가 아닌 ATR 위주로 해왔는데 ATR여행사 이면서 랜드업과 겹치는 경우가 있었다. 원래 순수 목적은 ATR이었다. 변질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변질은 아니고 인/아웃바운드, ATR/BSP 가리다보니 문제가 많았다. 이제는 특별한 경제를 두지 않고 있다.
올해 새로운 사업은?
BSP 발권 업체 지정이 가장 큰 사업중 하나다. 또한 특정 항공사 위주로 블록을 잡거나 항공 요금 잘받는 여행사를 통해서 같이갈 것이다.
보증보험사업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보험 가입시 수수료 부담을 해소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것을 회원사에게 돌려주고싶다.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
부산 지회외에 추가 지회 설립 계획은?
현재 부산지회와 경기 지회가 있다. 원래 목적은 지회를 통한 사단법인 설립이었다. 사단법인의 경우 각 도별 3개 이상 지회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검토를 해 본 결과 아직은 이르다는 판단이다.
회원사 가입 목표가 있나?
1000여개 회원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진성 회원의 역할이 중요하며 질적인 향상이 중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 기부, 청년실업 문제 등에 적극 참여 할 예정이다.
산학 협력도 활발하다
인재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산학 협력을 꾸준히 추진중이다. 관광전공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업계에서는 인재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인재 고용에 한계가 있을 것 같다?
한계는 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큰 기업을 선호한다. 하지만 알짜배기 중소 여행사가 많다는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최근 여행사 취업 기피 현상이 많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다른 신규사업 추친은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판매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고려중이다. 현재 회원사들의 경쟁력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일이다. 수익은 회원사들에게 돌아간다. 기존 패키지사 상품들과 경쟁을 할 수 도 있다.
회원사 BSP는 얼마나 되나?
월평균 800억 원 정도다.
올해 여행업계 전망은?
업계 자체는 더 혼탁해질 것으로 본다. 직판업계에 몰리는 현상도 심화된다. 시장 논리로 보면 직판 시장이 맞는 것 아닌가...
패키지사들의 직판 시장 참여로 인해 경쟁은 심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제적인 시장규모는 발전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업계 입장에서 보면 시장은 덤핑 경쟁 등으로 인해 혼탁 해 질것으로 본다. 업계에도 계속적인 젊은 인재들이 몰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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